북의 정치 체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사상적 체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북녘 이해에 있어서 본질이다.
북은 1990년대부터 ‘우리식 사회주의’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. 소련과 동구의 붕괴로 ‘현실 사회주의’의 붕괴가 기정사실화된 현재, 사회주의 그 자체에 대해 <민족21> 2007년 5월호에서 대담 형식으로 논의했다.
한 사람은 북의 정치를 연구한 남한 젊은 학자이고, 그 상대는 북의 주체사상을 정통으로 북의 사회주의를 사회주의의 본질인 것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는 중견 학자이다.
그 대담을 다시 거의 그대로 옮기면서 나는 통일교육을 하는 중학교 교사로서 리뷰해 보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