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고 아름다운 시골중학교에서 연극 동아리를 시작하다.

작고 아름다운 시골중학교에서 1년 계약제이지만, 연극동아리를 시작했다. 

착하고 여린 아이들이, 자신을 햇살로 꺼집어내어주길 원하는 아이들이 많이 들어와서 새로운 과정이 될 듯 하다.

동아리 학생 중 절반이 태권도 선수들이다. 본교의 교기는 태권도이다. 연습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을 듯 하여, 가성비 좋은 싸이코 드라마를 작품으로 정했다. 뮤지컬도 고민했지만, 아이들에게 요구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아져서 포기했다. 

하여.. 공연 희곡은 이만희 선생님의 청소년극 명작, '탑과 그림자'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