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가을 나는 누구일까
심근석
| 2021-03-23
소설 읽기, 특히 명작 읽기를 좋아하는 가을이가 좋아. 가끔씩 시도 쓴다고 하니, 더 멋있네~ 저녁마다 일기도 쓰고.. 혹시 일기를 무슨 슬픈 사연이 있다고 다 태우고 그러지마... 샘은 항상 어떤 계기가 있어서 다 태우고 지금은 일기가 남아있지 않거든.. 폭풍이 지나가고 샘 마음이 평온해 졌을 때는 더 이상 일기를 쓰고 싶지 않더구나. 샘은 전쟁과 그 속에 피는 사랑 이야기를 좋아해. 대개 슬프게 끝나지...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게 구절구절 편하게 늘어놓을 줄 아는 가을이는 네러티브(narrative) 사고방식이라고 해... 그래서 소설도 이야기도 시도 좋아하는 가봐. 가을이는 가만 두어도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 거야. 샘은 확신해 ^^